[드라마] 제주도 푸른밤+적도의 남자

복수라는 키워드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적도의 남자를 보기 시작했는데
작가의 복수물 전작이 호평인데다 엄태웅이 주인공이라고하는것도 한몫했고
한창 8-9화로 레전드화를 뽑아내고 있을때 전부터 평이 자자했던 제주도푸른밤을 결국 보게되었다. 
예전에 보려다가 흑백화면의 우울함, 나쁜남자의 찌질함이 너무 싫어서 때려쳤는데 
한시간분량밖에 안되니까 참고 봐보자. 하고 봤더니 이건 뭐. 
후반부엔 그냥 줄줄 울었다. 
사랑했던 기억만으로도 행복한 여자. 그 기억만을 되새기며 현재를 살아가는 여자. 
역시 다들 좋다좋다하는건 이유가 있는거다.

제푸를 보고나서 적도의남자에서 키스신이 나왔는데 
아. 엄태웅씨 키스신 잘 찍는군요. 
제푸키스신도 너무 좋아서 적도에선 어떻게 나올까했는데..
햇살 좋은 야외 공원에서 길고 긴 키스를 했다는게 참 파렴치한 커플이긴 하지만
그래도 보는 사람으로선 달달하고 둑흔둑흔하고 암튼 좋더이다..
13년전의 문학커플에 대한 애정도 한몫했고 말이지.

by 루나피쉬 | 2012/05/18 16:45 | 리뷰&단상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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